현대자동차그룹이 청소년의 과학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광주 지역 내 10개 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과학캠프'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중으로 전국 40개 학교의 추천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과학교실'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12일부터 14일까지 현대차 인재개발센터 파주캠퍼스에서 열린 '자동차 과학캠프'는 △드론 자율주행 전기차 경주, 로봇 로켓 만들기 등 미래 과학 기술과 관련한 체험 교육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을 통해 자동차 개발과정 이해와 현대차 브랜드 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자동차 과학캠프'는 처음으로 광주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지난해보다 참여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자동차와 과학에 흥미를 느낄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으로 경기도 및 울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특별 활동인 '자동차 과학교실'도 운영한다.
'자동차 과학교실'은 현대차그룹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에게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이 선정한 경기지역 및 울산지역 40개교 15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교육이 이뤄진다.
'자동차 과학교실'은 △자동차 상식, 직업, 미래 기술 등을 배우는 자동차 산업 소개와 수소차 원리 실험 △풍력 차, 드론 등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자동차 공작 교실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과학기술과 자동차 분야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성장하는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