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치소서 20대 재소자 숨진 채 발견…운영 허점 드러나

입력 2019-08-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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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게티이미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게티이미지)

13일 오전 대구 구치소에서 20대 재소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구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수감 중이던 A(25)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구치소 관계자가 발견했다.

대구 구치소 측은 A 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주변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대구 구치소는 A 씨가 숨졌다는 사실을 일절 알리지 않아 내부 문제를 덮으려 한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대구 구치소는 지난해 3월에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던 50대 경찰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으며, 2016년 7월에도 50대 수용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당시에도 대구 구치소는 자세한 내용을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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