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50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판매 채널의 다각화와 집중화를 한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주요 유통망이었던 백화점 외에도 프리미엄 아울렛 및 대리점 운영 확대를 통해 저마진 유통 구조를 활성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진행 중인 e-커머스, 편집샵 입점 등 유통 채널 다각화와 함께 하반기에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입점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 신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판매채널 확대는 물론, 남성복 브랜드 ‘예작(YEZAC)’과 ‘본(BON)’을 2030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한 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급변하는 패션 환경과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국내 토털 패션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