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상반기 매출 459억…“통신ㆍ스마트그리드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9-08-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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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가 상반기 기준 매출액 459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연간 매출액 586억 원의 78%를 상반기에 실현했다.

실적 호조는 회사의 주력사업인 통신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구축됐고,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한전과의 계약을 통해 수주한 품목의 매출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5G 출시와 기존 MNO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알뜰폰의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지만 인스코비 알뜰폰 브랜드 ‘프리티’는 다양한 가격 정책, 새로운 기기 판매 등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는 지난해 한전으로부터 수주한 3건의 계약이 실적에 반영됐다. 한전에서 요구하는 AMI관련 기술 수준을 완벽히 충족해 수주한 사업을 마무리했다.

최근 신규 제품을 런칭한 화장품, 시계 등 소비재 분야의 경우 홈쇼핑 론칭, 공공기관 입찰 등 여러 판매 유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의미 있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상반기의 우수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아울러, 신규 사업의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분야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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