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320억 원, 영업이익이 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3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6억 원으로 25% 늘어났다.
2분기 매출액은 167억 원, 영업이익은 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로 37%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서비스인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부문에서 거래 규모와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대형 e-커머스, 대표 간편결제페이사에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틀뱅크의 사업구조가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시장의 활성화, 정부의 현금 장려 정책 등과 맞물려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틀뱅크는 2조3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시장에 진출하며 관련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어 간편현금결제와 가상계좌 서비스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3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어가겠다”며 “대형 및 중소형 가맹점 확대 및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