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광고, 공식 스폰서는 '줄이고' 경쟁사는 '늘리고'

입력 2008-08-07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올림픽 공식 스폰서 광고 축소

삼성을 비롯한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식 스폰서 기업들이 광고비 지출을 축소하고 이들의 경쟁업체들은 광고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닐슨컴퍼니가 올 1분기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 공식 스폰서 업체인 코카콜라(-19%), 삼성(-15%), 맥도날드(-34%)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광고비를 축소했다. 반면, 이들 경쟁 업체인 노키아(163%), 펩시콜라(+107%), KFC(+1%)는 광고비 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 중국 내 전체 광고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나 올림픽 스폰서들은 사실상 광고비 지출을 축소하고 있다.

삼성,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함께 코닥(-19%), 오메가(-24%), 존슨 앤 존슨(-22%), 등도 전년 대비 광고비 지출을 줄였다.

올 1분기 광고비 지출을 늘린 스폰서는 성화 봉송과 관련된 기업인 레노보(+297%)와 올림픽 기간 동안 환경적인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GE(+57525%), 최대 라이벌인 나이키와 중국 브랜드 리닝을 따돌리고 공식 스폰서로서의 인지도를 굳히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아디다스(+70%) 등이다.

상대적으로 올림픽 공식 스폰서의 경쟁사들은 광고비 지출을 크게 늘렸다. 예외적으로 후퇴전략을 선택한 마스터카드와 DHL의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올림픽 스폰서들과 광고 전면전에 나섰다. 노키아는 2007년 1분기에 비해 163%나 지출을 늘렸고, 펩시콜라(+107%)와 나이키(+51%)가 그 뒤를 이었다.

맥도날드가 광고비를 줄인 반면, 경쟁사 KFC(+1%)는 2007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KFC가 2008년 2월 텔레비전에 노출된 횟수는 맥도날드보다 3배 이상 더 많았으며, 전체 광고비 액수도 맥도날드보다 상당히 더 많은 수준이다.

닐슨컴퍼니 신은희 사장은 "올림픽 스폰서들의 경쟁사들은 올림픽이 시작될 때까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도적인 공격을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다"며 "이에 따라 마케터는 고정된 광고 재원을 언제 할당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에 대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동계올림픽 영상 사용, 단 4분?…JTBC·지상파 책임 공방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428,000
    • -1.09%
    • 이더리움
    • 2,905,000
    • -5.22%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1.39%
    • 리플
    • 2,186
    • +0.18%
    • 솔라나
    • 127,500
    • -1.54%
    • 에이다
    • 413
    • -3.73%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250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40
    • -2.44%
    • 체인링크
    • 12,860
    • -3.81%
    • 샌드박스
    • 128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