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
하나금융투자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코스닥150지수에서 편출되고 바이오솔루션이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김용구 연구원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150 지수 산출 방법에 따를 경우 코오롱생명과학은 관리종목 지정일 이후 2매매 거래일이 경과한 다음, 매매 거래일인 21일을 기해 코스닥150지수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6월 정기변경 당시 기준 예비순위 1순위인 바이오솔루션이 코스닥150지수에 수시 편입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3조 원 상당의 코스닥150 벤치마크 추종 패시브펀드의 규모와 각 종목의 유동 시총 비중을 감안하면 코오롱생명과학에서 32억 원가량이 빠져나가고 바이오솔루션에는 76억 원가량이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보사 파문 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 하락 정도가 지극히 컸고 바이오솔루션의 코스닥지수 내 위상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관련 수급 반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펄어비스 등에서 1억~3억 원가량이 빠져나가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