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코이카 ‘중소벤처 육성 및 기후변화 대응’ 맞손

입력 2019-08-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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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16일 ‘중소벤처 육성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조약정’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한국동서발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16일 ‘중소벤처 육성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조약정’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16일 서울에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중소벤처 육성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코이카에서 추진 중인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을 통해 해외청정개발체제(CDM) 적용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 국내 중소벤처를 육성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각 기관이 가진 자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협력한다.

동서발전은 유망 중소벤처 기술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재원을 지원하고, 코이카는 저개발국가에 적용 가능한 정수(淨水), 보건, 에너지, 농촌개발, 교통, 교육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기술 선정을 지원한다. 향후 양 기관은 선정된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에너지, 국제협력이라는 업종 간 융합을 통해 우수한 협업 모델 개발과 함께 인류 보편적 사회문제, 지구환경 등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24년까지 아프리카 가나지역 50만 가구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사업비 총 125억 원)해 약 7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과 미얀마 만달레이시와는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개선사업으로 연간 5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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