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주택매매 심리지수 한달새 9.5P↑…10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9-08-16 16:10 수정 2019-08-16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137.8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 전국 분포도.(자료제공=국토연구원)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 전국 분포도.(자료제공=국토연구원)
서울 지역 주택매매 경기가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집값 상승과 거래 증가를 체감하는 사람들이 열달 만에 가장 많아졌다는 의미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7월 23∼31일)’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7.8로 6월(128.3)보다 9.5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147.0)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일반 가구에 대한 설문 내용은 ‘이달 사는 집(거주 주택)이나 이웃집(인근주택)의 가격이 앞 달과 비교해 어떻게 바뀌었나’, ‘주택 구입·매매 계획이 있나’ 등이다. 중개업자에게는 ‘이달 주택을 팔려는 사람이 많았나, 사려는 사람이 많았나’, ‘주택 거래가 지난달보다 늘었나’, ‘영업지역 주택 가격이 지난달과 비교해 어떻게 변했나’ 등이다. 부동산 매매 경기는 상승국면(115 이상)과 보합국면(95∼115), 하락국면(95 미만)으로 진단한다.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13 대책이 발표된 뒤 △10월 128.0 △11월 118.6 △12월 104.9 △ 2019년 1월 100.5 △2월 102.1 △3월 100.7 △4월 97.9 △5월 108.5 등 줄곧 100 안팎의 ‘보합’ 국면을 보였다. 그러다 7개월 만인 지난 6월(128.3)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했고, 지난달에는 137.8로 2개월째 상승국면을 이어갔다.

수도권(121)도 6월(114.2)보다 6.8포인트 뛰며 작년 10월(120.6) 이래 9개월만에 처음 상승국면(115 이상)에 진입했다. 서울에 이어 대전(122.3), 전남(119), 세종(115.5), 대구(114.8)의 지수가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월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트럼프 발언에 어떤 반응도 않겠다”
  • 미분양 속출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 특공 ‘0명’ 아파트도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관망속 연준 금리동결에 하락...나스닥 0.51%↓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여파…대한항공, 부산~김포 임시편 30~31일 운항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딥시크 여진’에 4% 하락...스타벅스는 8% ↑
  • "여의도 접근성 매력"…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올해 서울 주요 분양단지 ⑥]
  • 꽁꽁 얼어붙은 기업 체감 경기…3년 연속 악화
  • “계엄사태 후 금융불안지수, 레고랜드 사태와 비슷…실물 경제 악영향”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9,826,000
    • +2.18%
    • 이더리움
    • 4,92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4.6%
    • 리플
    • 4,726
    • +0.55%
    • 솔라나
    • 365,500
    • +4.31%
    • 에이다
    • 1,478
    • +4.45%
    • 이오스
    • 1,179
    • +6.31%
    • 트론
    • 379
    • +3.84%
    • 스텔라루멘
    • 664
    • +10.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5,450
    • +2.86%
    • 체인링크
    • 37,630
    • +7.64%
    • 샌드박스
    • 822
    • +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