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동국산업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를 기존 1만150원에서 1만165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일 동국산업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08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7%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191억4300만원으로 전년대비 55.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7.2% 증가한 80억64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주력분야인 협폭냉연강판('협폭CR', 자동차산업)에 대한 집중 효과와 100% 자회사로 윈드타워 세계 1위인 동국S&C의 풍력발전 고성장 수혜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동국산업은 자회사인 대원스틸과 함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협폭CR에 역량을 집중, 올해부터 제품믹스(Product Mix) 개선과 함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제품 생산수율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완공과 함께 생산능력을 286% 확대한 협폭CR의 철강제품내 매출비중이 2007년 38%에서 2008년 45%, 2009년 50%, 2010년 53%로 높아지며 경쟁력 제고 및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