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3쿠션 '일단 기권'…유튜브 '일반인 경기' 이면 프로 역량 "글쎄"

입력 2019-08-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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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3쿠션 프로 행보 '일단 보류'

(출처=유튜브 '차유람TV'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차유람TV' 영상 캡처)

차유람이 3쿠션 프로 당구선수로서의 도전에서 일단 한 발짝 물러섰다.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9~2020 시즌 프로당구 3차대회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영진 프로당구협회(PBA) 사무총장은 "차유람이 와일드카드 출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3쿠션 프로 대회에 처음 도전한 차유람이 최하위로 탈락한 뒤 보인 행보다.

차유람의 출전 포기는 사실상 프로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차유람은 지난달 22일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LPBA) 64강 1조 서바이벌 경기 당시 아마추어 당구와 다른 '30초 룰'에 종종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차유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차유람TV'를 운영하면서 아마추어 당구인들과 3쿠션 게임을 영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차유람의 이번 프로 대회 중도 하차가 당분간 아마추어 경기를 통해 실력을 쌓겠다는 결심으로 풀이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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