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김명수),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고민 끝 홀로서기"

입력 2019-08-19 15:14 수정 2019-08-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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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엘(김명수)이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홀로서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9일 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인스피릿에게 죄송하다. 서운함을 안길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저는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 계약이 끝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홀로서기를 결정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인피니트로 데뷔해 함께한 시간은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엘은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함께 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믿음만은 변함이 없을 거다.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고 필요한 곳이 있다면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엘은 2010년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시 돌아와' '내꺼하자' '추격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엘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 '군주-가면의 주인', '미스 함무라비',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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