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DB하이텍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DB하이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2135억 원, 영업이익은 45.5% 증가한 493억 원을 기록했다”며 “비메모리 수요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환율 효과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8인치 수요 호조에 계절적 수요가 동반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환율 상승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DB하이텍의 밸류에이션은 불안한 재무구조와 높은 실적 변동성 등의 이유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받아왔다”며 “그러나 2015년부터 20% 내외의 OPM을 꾸준히 창출했고 그 결과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