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숙소 자체가 여행 목적 '국내 이색숙소' 10선 공개

입력 2019-08-20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여기어때)
(사진제공=여기어때)

이색 숙소를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숙소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고 있다. 남들이 누리지 못한 특별한 경험과 SNS를 통해 이를 보여주고 싶은 욕구, 그리고 현지 문화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하려는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내 1위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이 20일 ‘국내 이색 숙소 10선’을 발표했다.

여기어때는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양평 생각속의집 △정선 드위트리 펜션 △제주 토리코티지X크리스토프초이 △가평 캠프통아일랜드 △대부도 걸리버여행기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서울 락고재 △용산 눅서울 △종로 낙원장 등을 우리나라 10대 이색 숙박시설로 발표했다. 여기어때 구성원으로 이뤄진 400여 여행전문가 대상의 설문으로 선정된 결과다.

우선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은 제주 7대 건축물 중 하나다.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설계해 하늘에서 보면 한 송이의 포도처럼 보인다. 호텔 디자인 자체가 예술 작품이다. 투숙객을 위한 ‘건축예술 가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평 '생각속의집'은 회색 모노톤이 고급스러운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건물 자체가 거대한 예술품이다. 평범한 시멘트블록은 ‘열림과 닫힘’의 의미를 담았다. 블록을 옆으로 납작하게 쌓아 만든 벽은 단절과 동시에 소통을 의미한다.

고상하고, 고풍스러운 장소에서 의미 있는 하룻밤을 원한다면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가 있다. 유실 위기에 처한 고택을 되살려 조성한 장소로, 많게는 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택 일곱채가 모여있다.

회사 측은 "고택 숙박은 불편하다는 편견도 해소했다"며 "전통미는 살리되, 이용 공간은 현대 기술로 보완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용산 '눅서울'은 1930년대 중반에 지어진 오래된 전산가옥이다. 옛 모습을 살리면서, 현대 감각을 가미해 ‘서울특별시 아름다운건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의 과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남들이 누리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위해 이색 숙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잠만 자는 공간을 넘어, '숙소 자체가 여행의 목적'으로 변해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51,000
    • +0.11%
    • 이더리움
    • 4,733,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2.85%
    • 리플
    • 2,017
    • -5.39%
    • 솔라나
    • 355,200
    • -0.59%
    • 에이다
    • 1,470
    • -1.8%
    • 이오스
    • 1,165
    • +10.22%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790
    • +3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400
    • +1.41%
    • 체인링크
    • 24,620
    • +6.4%
    • 샌드박스
    • 874
    • +6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