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高 시절 이미 가능성 입증"…장학금 배경 남달랐던 떡잎

입력 2019-08-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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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논문 참여, 장학금 지급 정당성 방증할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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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장학금 지급을 둘러싼 잡음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조국 딸 A씨가 이미 고교시절 남다른 학업 성취 가능성을 내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A씨가 2008년 한영외고 재학 중 단국대 의대 B교수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란 논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도교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이로써 조국 딸 A씨를 둘러싼 장학금 지급 적절성에도 무게가 실린 모양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대학 논문 작성에 참여해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격려 차원에서 장학급 지급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어서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A씨가 두 차례의 낙제에도 장학금을 받은 데에는 남달랐던 '떡잎'이 주효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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