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업종이 늘어나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사한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시장 규모가 점차 증가해왔으며, 2017년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120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우리나라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는 높아지는 취업경쟁률과 낮아지는 퇴직연령, 늘어나는 평균수명 등으로 인한 것으로 개인 창업을 통해 위험부담을 늘리기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공중파에서도 요식업 프랜차이즈, 스타트업을 다루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자영업에 대한 채널들이 높은 수요를 보이는 등 성공한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전부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가맹본부의 과도한 출점경쟁과 과장된 정보제공, 무분별한 납품단가 인상, 과도한 본사 로열티로 인해 실 마진율이 떨어지는 사례가 흔히 발생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창업박람회 등을 통해 창업주는 경쟁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나, 정작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을 해주는 사례 역시 매우 드물다. 이로 인해 가맹본부만 살고 가맹점주는 죽는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코리아런드리의 ‘워시엔조이'가 점주에 대한 기술교육,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상생협력을 내세웠다.
셀프빨래방 브랜드인 워시엔조이는 가맹비와 로열티를 없애고, 차별화된 셀프 세탁 시스템과 서비스, 교육 등을 공급해 그에 대한 수익을 얻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수익구조는 점주의 성장이 전제가 되어야 본사가 성장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 점주들의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매월 기술교육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는데, 업계 최초 셀프빨래방 전문 ‘워시엔조이 마케팅 아카데미(W.M.A)’를 론칭하기도 했다. W.M.A는 마케팅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벨룸마케팅커머니 대표 강준식 강사와 인스타그램 마케팅 책 저자 감성컴퍼니 대표 정진수 강사, 워시엔조이 매장을 4개 운영하고 있는 점주의 운영 노하우 등 외부 특별 강사 초청을 통해 높은 수준의 강의를 제공한다.
현재 워시엔조이는 '즐거운 빨래 문화를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2012년 1호점을 낸 이래 현재 점포 수 5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4월에는 NHN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5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으며, 현재 5년 연속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워시엔조이 관계자는 “빨래방 사업은 단순한 영세사업에서 벗어나 국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앞장서고 휴식과 여유를 제공해주는 매력적인 위생사업으로 1인 가구 시대의 트렌드에 발 맞춤 하고 있다”며, “자사는 점주들의 수익창출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해답을 제시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점주들의 성장 또한 함께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