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2상 진입을 위해 프랑스 유로핀스옵티메드(Eurofins Optimed)와 제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압타바이오의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중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APX-115) 임상 2a상 진행에 사용될 제제 생산을 위한 것이다. 이미 회사는 올해 핀란드 파마토리(Pharmatory)에서 관련 원료 생산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계약으로, 압타바이오는 당초 올 하반기로 계획했던 유럽 임상 2a 진입에 박차를 가하게되었다고 설명했다. 유로핀스옵티메드사에서 제제 생산이 완료되면, 회사는 유럽 임상 기관과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임상 2상 단계를 밟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6월 기업공개 당시 회사가 밝혔던 계획대로, 임상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제 생산에 착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회사를 믿고 신뢰해주신 투자자들의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압타바이오는 이수진 대표를 필두로,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뇨합병증 치료제와 압타머를 활용한 난치성 항암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은 △당뇨병성 신증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 변증 △동맥경화증 등 기존 당뇨합병증 치료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최근 △뇌혈관질환 치료제까지 더해져 6개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됐다. ‘압타(Apta)-DC 플랫폼’ 또한 기존 △압타-12(췌장암 치료제)와 △압타-16(혈액암 치료제)에 새로운 파이프라인 △Apta-new(간암)이 추가돼 3개 파이프라인 등 총 9개의 파이프라인이 마련됐다.
이번 당뇨병성 신증 임상 2a상 진행을 시작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는 임상 2a상을, 황반변성치료제는 임상 1/2상을 올해 안으로 진입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