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株, 금리 인상 호재로 반영..오름세

입력 2008-08-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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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내증시에서 손해보험주가 지난 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을 호재로 인식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43분 현재 보험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0.66% 상승한 19,416.24를 나타냈고 종목별로는 대형사 위주로 올랐다. 한화손해보험이 3.34% 오른 가운데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순으로 각각 1.91%, 0.73%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금리상승으로 인한 이자부담이 높아져 가계 구성원의 실질소득 감소로 자동차 이용이 줄어들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손해율이 떨어지는 만큼 손보사들의 평가 이익은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손보주의 경우 자동차 손해율 하락과 더불어 장기보험의 꾸준한 성장세를 고려해야 하고 투자영업이익이 꾸준한 가운데 그동안 주가하락으로 인한 낮은 밸류에이션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성병수 연구원은 “이날 보험주 인상은 금리인상으로 채권 재투자 수익률이 높아지게 되면 손보사들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손보주의 저평가와 관련해 “그동안 손보주가 장기보험 성장 둔화에 따른 모멘텀 약화와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CDO(자산담보부증권) 상각과 같은 투자영업 부진 등 실적 악화 우려감에 컸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보험자산의 특성상 안정적 운용에 근거, 국공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해왔다는 점에 비춰본다면 이번 금리인상 결정으로 전보다 채권투자 수익률을 끌어올려 손보주의 수익률이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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