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능 오염 여부에 탈출 성공한 人 수기 소환 “학생 이용해 감췄다”

입력 2019-08-21 22:29 수정 2019-08-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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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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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사능 오염수의 서해 유입여부가 사실일까.

북한에서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이 서해에 흘러들어오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북한 방사능 오염수가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 방사능의 근원지는 평안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광산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0일 현지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곳에서 우라늄광석을 캐고 있는 광부들은 성기능 상실 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탈북자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을 감추기 위한 북한의 당시 태도를 동아일보 수기를 통해 폭로했다.

탈북자 말에 따르면, 핵시찰이 이뤄지기 전 북한 학생들은 벌레를 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명령으로 학생들이 잡아온 벌레는 방문 수일 전에 뿌려지지만 1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핵 시설이 있는 곳은 방사능으로 오염돼 벌레들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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