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개인 매수세로 낙폭 미미.. 525.54(1.61P↓)

입력 2008-08-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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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하락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며 전날보다 1.61포인트(0.31%) 하락한 525.5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소폭이나마 반등에 나섰지만 코스닥 시가총액 대장주인 NHN의 주가급락으로 장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여나갔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2억원, 264억원씩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25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개인지은 지난달 29일 이후 9 영업일만에 200억원 이상의 매수세를 보여 지수 하락에도 투자심리가 개서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업종이 3.05%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기기(2.79%), 통신서비스(2.55%), 기타제조(1.43%),비금속(1.38%) 등의 업종순으로 오른 반면 전날 오름세를 주도했던 인터넷 업종이 무려 5.9% 떨어졌고 IT종합(1.35%), 운송장비부품(0.73%)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NHN이 2분기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무려 7.83% 하락했다.

반면 좋은사람들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경영권 분쟁 속에 무려 15% 가량 급등했고 한국토지신탁이 민영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역시 14.68% 급등했다.

엠텍비젼은 240억원 규모의 환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역시 15% 가량 추락했다.

이날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49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한 428종목이 내렸다. 105종목은 보합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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