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감사보고서 ’적정’…“상폐 우려 해소”

입력 2019-08-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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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가 올해 반기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반기보고서를 법정 제출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아 투자자 우려가 있었지만,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단서 조항인 공시 기한의 10일 이내 제출 기한보다 빠르게 제출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이번 감사보고서를 통해 자본잠식률을 기존 95.4%에서 29.0%까지 낮추고, 자기자본을 340억 원까지 끌어 올리는 등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완벽하게 해소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3666.9%에서 15.2%까지 큰 폭으로 낮추는 등 불안정했던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반기에 이뤄낸 괄목할만한 재무 개선 속도로 봤을 때 내년 1분기에는 관리종목 사유를 완전히 해소할 것”이라며 “관리종목에서 온전히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을 계기로 관리종목 해제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연말까지 재무 위험 요소 해소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마무리와 신규사업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퓨전데이타는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세미콘라이트가 당뇨 합병증 보조치료 신약개발업체 ‘바이오트리’ 에 투자를 진행, 본격적인 바이오 신사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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