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열감 증상, 알고 보니 하지정맥류? 증상 초기 빠른 치료로 해결해야

입력 2019-08-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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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발, 종아리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심한 열감으로 생활을 이어나가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인 ‘하지정맥류’ 때문일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오래 서 있거나 많은 활동을 한 후 빈번하게 발생한다.

중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에 위치해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판막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부종, 경련, 열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환자들의 대부분은 열감 등 초기 증상이 느껴져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함으로써 더 큰 질환으로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리 부분에 극심한 열감이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종아리 열감 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다리 정맥 판막 이상으로 인한 혈액 순환 장애로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자칫하다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거나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열감이 심하지 않은 하지정맥류 초기에 병원에 방문할 경우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크게 ‘경화 요법’, ‘절개 수술’, ‘혈관 내 시술’이 사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시술은 ‘혈관 내 시술’이다.

혈관 내 시술은 정맥에 가는 주사침을 통해 도관을 삽입 후 열에너지나 접착제로 혈관을 막는 방법으로 기존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든 시술은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치료, 빠른 개선을 위해선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문행 성남 늘편한하지외과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돌출될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뜨거워지는 다리를 느낄 수 있는 열감 역시 하지정맥류 증상에 속한다”며 “하지정맥류 증상을 바로 잡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선 검사, 진단을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기 치료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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