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지소미아 종료 긴급 보도…외교 악영향 우려

입력 2019-08-22 2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하여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하여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리자 주요 외신들이 이를 긴급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결정이 외교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서울발로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전하며 이번 결정이 한일 양국 간의 역사와 무역 분쟁을 추가로 확대하고 북한과 관련한 안보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AP통신은 한국이 ‘아시아 이웃’과의 무역 분쟁 가운데 일본과의 정보 공유 협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지역 내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긴장 관계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일과의 3각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의 차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양국 간 갈등이 외교적 비난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공급망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무역 조치로 확산했다면서 이는 한일 양국의 전례 없는 반목 속에 이해관계 문제가 더욱 커지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결정이 미국에 낭패감(dismay)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소미아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아내려는 노력에 중요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1,000
    • -1.86%
    • 이더리움
    • 4,584,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4.09%
    • 리플
    • 1,891
    • -8.2%
    • 솔라나
    • 342,800
    • -4.75%
    • 에이다
    • 1,354
    • -9.25%
    • 이오스
    • 1,116
    • +2.95%
    • 트론
    • 285
    • -4.68%
    • 스텔라루멘
    • 701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5.72%
    • 체인링크
    • 24,130
    • -3.21%
    • 샌드박스
    • 990
    • +57.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