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에…'가생이닷컴' 일본 네티즌 반응은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결정"

입력 2019-08-23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제공=청와대)

한국 정부가 22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대응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결정"이라며 비판했다.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은 이날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5ch에 올라온 일본네티즌의 반응을 번역해 공개했다.

아이디 'WaZg+1wJ0'은 "한국은 국민의 목소리를 너무 들어서 나라가 망할 듯. 국가로써 기능하고 있지 않는 느낌"이 든다고 했으며, 아이디 'vyy9PKfC0'은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결정을 하는 한국답다"라며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비난했다.

아이디 'xNXhll1+0'은 "이건 미국도 적으로 돌린거야"라고 했고, 아이디 'H6LfZvcb0'은 "(한국 정부는) 어차피 일본을 비난하겠지만 미국은 납득하지 않을거다. 일단 겉으로는 유감으로 해두자"라고 했다.

반면 아이디 'iv6Z4mMA0'은 "이건 한편으로 일본이 신세를 지고 있는 입장이니깐 일본으로써 큰 타격이다"라는 반응도 있었으며, 아이디 'btdaT/af0'은 "내 안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올랐다. 이것이 행동력이란거다. 일본 정치인들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청와대는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소미아 종료로 인한 안보공백 문제에 대해 "지소미아 연장 여부 관련 양국 군사 당국과 교환되는 정보 효용성 측면과 한미동맹 영향성 측면을 중심으로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해왔다"며 "지소미아가 종료됐다고 해서 한미일 3국 협력이 와해되거나 일본 정보 교류가 완전히 차단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78,000
    • +0.21%
    • 이더리움
    • 4,829,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1.34%
    • 리플
    • 2,053
    • +2.19%
    • 솔라나
    • 350,400
    • -0.11%
    • 에이다
    • 1,451
    • +0.35%
    • 이오스
    • 1,155
    • -4.31%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28
    • -9.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0.05%
    • 체인링크
    • 25,920
    • +8%
    • 샌드박스
    • 1,043
    • +19.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