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시장 김종식)에서 오는 30일부터 ‘2019 목포 가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 여행은 낭만항구 목포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8월 30일부터 8주간 매주 금, 토, 일에 각기 다른 축제와 페스티벌로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흥겨운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축제 첫날부터 3일간 진행될 ‘제19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목포 로데오광장, 만인계터, 오거리문화센터, 빛의거리 등 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및 예향남도 초청공연과 목포로컬스토리 4선 등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흥을 돋우는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이어 9월 20일부터 3일간, ‘목포 문화재 야행’이 개최된다. 목포는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항구도시로, 한국 근대사의 현장을 생생히 담고 있다. 야행 기간 행사 지역에 청사초롱을 설치해 편안한 관람을 도울 계획이며, 동양척식주식회사 등 근대 역사 모습이 담긴 문화재를 23시까지 야간 관람할 수 있다. 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식/야시/야숙 등 8야(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다음으로 목포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2019 목포 항구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해양문화역사의 중심지인 목포항구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파시장터, 노젓기나 카누 등 체험행사, 이 외에 공연, 경연, 부대 행사 등이 계획됐다.
이번 목포가을페스티벌은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8월 30일~9월 1일) ▲2019 왕년의 목포축제(9월 6일~8일) ▲목포문화재야행(9월 20일~22일) ▲전국통키타페스티벌(9월 27일~29일) ▲2019 목포항구축제(10월 3일~6일) ▲생활문화동호인한마당(10월 11일~13일) ▲서산동 연희네슈퍼 일원에서 열리는 골목이 춤춘다(10월 18일~20일) ▲북항노을축제(10월 25일~27일) 순서로 열린다.
페스티벌에 대해 김종식 목포 시장은 “가을은 사계절 중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며, "목포는 언제 와도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가을을 맞이해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도록 목포 가을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목포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번 축제는 부산과 대구와 버금가는 축제로 키울 예정이다. 방문하셔서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맛과 멋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