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30대의 젊은 층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해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과거에는 탈모 환자의 대부분이 증상이 나타나도 치료를 망설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탈모 치료방법 중 하나인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어났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자신이 탈모인지 아닌지 의심된다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을 체크해봐야 한다. 머리카락은 보통 하루에 50~100개 정도가 빠지는데, 매일 100개 이상이 지속적으로 빠진다면 탈모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자신감 하락, 심리적 위축 등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를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질환의 초기에는 약물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진행 단계가 중기 이상이라면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탈모가 발생하지 않는 뒷머리 모발을 채취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때 이식한 부위에서 자라는 모발은 관리만 잘해준다면 반영구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탈모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식 부위와 채취 부위에 부분적으로 마취를 해 진행하는 것이므로 일상 복귀도 빠른 편이며, 모낭이 완전히 자리 잡으면 운동, 사우나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신동필 더블랙 모발이식 네트워크 대구점 원장은 “탈모로 인한 모발이식술은 모낭의 원래 길이보다 깊게 이식하면 모공이 함몰되어 보일 수 있고, 반대로 얇게 이식하면 모낭의 생착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섬세하게 이식할 수 있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기존 모와의 방향, 깊이, 각도 등을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