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 고공 농성 돌입… "해고자 복직" 요구

입력 2019-08-25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정규직 및 해고자 25명도 농성 합류 예고, 해고 비정규직 46명 복직 촉구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 1명이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부평 사업장 입구 철탑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명령을 지키지 않은 회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사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 (뉴시스)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 1명이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부평 사업장 입구 철탑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명령을 지키지 않은 회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사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 (뉴시스)

한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 1명이 해고 근로자 복직을 촉구하며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 또 다른 비정규직 및 해고자 25명 역시 농성 합류를 예고한 만큼, 향후 비정규직 문제가 확산할 것으로 우려된다.

25일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의 9m 높이 철탑에서 해고 근로자 1명이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지회는 "지난해 군산 공장을 폐쇄하고 부평 2공장의 2교대 근무를 1교대로 축소하면서 비정규직들이 고용 안정 없이 공장 밖으로 쫓겨나야 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부터는 군산·부평 공장 비정규직과 해고 근로자 25명도 철탑 앞에서 무기한 집단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군산과 부평공장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46명의 복직을 촉구 중이다.

황호인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농성 기한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복직과 사용자측의 불법 파견 철폐를 촉구하는 농성"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57,000
    • +1.25%
    • 이더리움
    • 4,806,000
    • +4.82%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6.32%
    • 리플
    • 2,024
    • +6.64%
    • 솔라나
    • 347,000
    • +2%
    • 에이다
    • 1,434
    • +3.91%
    • 이오스
    • 1,163
    • +1.84%
    • 트론
    • 291
    • +2.11%
    • 스텔라루멘
    • 705
    • -4.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4.3%
    • 체인링크
    • 25,750
    • +12.54%
    • 샌드박스
    • 1,072
    • +27.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