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코스피 1870~2000선 전망”-대신증권

입력 2019-08-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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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월 코스피 밴드를 1870~2000선으로 제시하며 배당주, 경기 방어주, 내수주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26일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9월에는 코스피 레벨다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심리는 고려해야할 시점”이라며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정점 통과와 글로벌 경기 및 무역분쟁 불확실성 확대가 맞물리는 국면으로 진입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9월 이후 정책 기대로 앞서간 글로벌 위험자산, 증시와 펀더멘털 간의 괴리율 축소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스피 레벨다운은 불가피하며 기업 이익전망의 추가적인 하향조정과 원화 약세 등은 밸류에이션 지지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9월 코스피 투자전략으로 안전자산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금, 채권, 달러 등 안전자산 비중확대와 함께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축해야 한다”며 “코스피 업종 내에서는 통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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