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다시 격화...중국, “병력 동원 불사” 개입 시사

입력 2019-08-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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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취안완구에서 25일 경찰들이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물대포 앞에 진을 치고 있다. 블룸버그
▲홍콩 취안완구에서 25일 경찰들이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물대포 앞에 진을 치고 있다. 블룸버그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다시 격해진 가운데, 중국이 병력 동원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경고장을 내보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5일자 사설에서 “홍콩에서 폭동이 일어난 경우 개입하는 것은 중국 중앙 정부의 권한일 뿐만 아니라 책임이기도 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전 최고지도자 덩샤오핑의 발언을 상기시키는 견해를 나타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국 정보당국의 보고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홍콩과의 국경 부근으로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15일에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가 “중국의 중국 인민 무장 경찰 부대가 큰 훈련을 앞두고 선전에 집결하고 있으며, 많은 장갑차와 트럭이 홍콩에 인접한 도시로 향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의 개입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25일 열린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는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긴장이 높아지면서 평화 시위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받았지만, 결국 이날 시위에서 충돌이 재연된 것이다.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화염병과 최루탄까지 동원했고, 여기다 경찰이 실제 사격까지 하면서 시위대와 경찰 간 대립은 더욱 격해졌다.

신화통신은 사설에서 “홍콩 시위가 특별행정구 기본법의 전복을 노린 ‘컬러 혁명’으로 돌아섰다”고 지적하고, 추가 대응 의지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자는 홍콩의 시위는 ‘컬러 혁명’ 양상을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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