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앞두고 선물 과대포장 집중 단속…과태료 최대 300만원

입력 2019-08-26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및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백화점, 대형 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을 집중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은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점검 및 단속을 시행한다.

점검 및 단속 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 1차 식품(종합제품)이다.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내) 및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차~2차 이내)을 초과해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대포장 의심 제품에는 검사명령이 내려지면 검사명령을 받은 제조자는 포장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뒤 검사 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 결과 과대포장으로 판명될 경우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후 시정되지 않아 추가 적발될 경우 2차 위반 시 200만 원, 3차 위반 시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포장 방법에 대한 기준은 제품 종류별로 다르므로 포장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과류는 공기(질소)를 주입한 음식료품류의 포장공간비율은 35%를 넘어서는 안 된다. 캔 포장 제품에 공기를 주입한 경우 20% 이하다.

주류와 화장품류의 경우 주 제품을 위한 전용 계량 도구, 구성품, 소량 비매품(증정품), 참조용 물품은 종합제품을 구성하는 제품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또한, 화장품류는 2차 포장까지 가능하며, 2차 포장 외부에 덧붙인 필름, 종이 등이나 재사용할 수 있는 파우치, 에코백 등은 포장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완구ㆍ인형류는 부품들 사이에 고정 재를 넣어 간격을 넓히면 위반사례가 될 수 있다.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표준규격품 표시를 한 농수산물은 포장공간비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자원낭비와 쓰레기 발생 등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한다”고 말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37,000
    • -0.98%
    • 이더리움
    • 4,663,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22%
    • 리플
    • 1,972
    • -1.25%
    • 솔라나
    • 323,900
    • -1.55%
    • 에이다
    • 1,345
    • +1.28%
    • 이오스
    • 1,112
    • -1.16%
    • 트론
    • 274
    • +0%
    • 스텔라루멘
    • 616
    • -8.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2.03%
    • 체인링크
    • 24,400
    • +0.45%
    • 샌드박스
    • 850
    • -1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