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일본 내 '구글 맵스'서 독도가 다케시마로 검색…한국서만 '독도'로 표기"

입력 2019-08-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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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구글지도 검색에서 독도로 검색 시 '결과 없음' 혹은 '다케시마'로 검색된 모습.(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
▲일본 내 구글지도 검색에서 독도로 검색 시 '결과 없음' 혹은 '다케시마'로 검색된 모습.(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

전 세계인들이 이용하는 지도 앱인 '구글 맵스'에서 독도가 제대로 표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7일 "지난 주말 SNS를 통해 각 나라별 '구글 맵스' 독도검색 표기를 조사해 봤고, 28개국 61개 도시에서 제보 받은 결과 '독도'(Dokdo)로 검색했을 때 모두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경덕 교수는 "한국 내 검색 결과에서만 '독도'로 정확히 표기가 돼 있었으며 일본 내 '구글 맵스' 검색에서는 독도로 검색 시 '결과 없음' 혹은 '다케시마'로 대부분 검색됐다"고 밝혔다.

그는 "동해 표기에 관련된 조사도 함께 진행했는데 대부분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으며, 화면 확대시 괄호 안에 '동해'를 표기하는 방식이었다"라며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도 앱에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나 다케시마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것은 심각한 문제이기에 이를 바로 잡고자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구글 등 전 세계 온라인상의 오류표기를 바꾸기 위한 '독도 SNS 홍보 캠페인'을 준비 중이며, 해시태그(#) 검색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독도탐방을 네티즌 60명과 함께 다음 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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