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1000억 원 규모 강소·중견기업 회사채 발행 지원

입력 2019-08-27 10:07 수정 2019-08-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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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30일까지 유동화 회사보증 지원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 지원 규모는 총 1000억 원이다.

유동화 회사보증이란 자금이 필요한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법에 따른 중견기업 및 중견기업 후보 기업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이면서 정부가 정한 4대 주력산업(자동차ㆍ조선ㆍ디스플레이ㆍ석유화학) 관련 기업, 소재ㆍ부품 관련 기업,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 등이다.

신보는 선정심사를 거쳐 중견기업은 기업당 최대 250억 원, 중소기업은 최대 150억 원까지 3년간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간 최대 1.2%포인트(p)의 금리 할인을 제공한다.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우리 경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어 미래먹거리를 만들어낼 혁신성장기업을 발굴ㆍ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보는 우수한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경제의 도약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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