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레오파마, 美FDA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IND 신청”

입력 2019-08-27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약동학 분석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JW1601은 JW중외제약이 지난해 8월 레오파마에 기술 수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올해 1월부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단회투여 및 반복투여)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인 대상 JW1601의 단회투여 임상시험이 종료됐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최대 내약 용량을 결정하는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에서 임상시험 계획 5단계까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레오파마는 JW중외제약이 국내에서 수행한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위해 FDA에 IND를 제출했다. 이번 시험은 건강한 성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임상시험으로 경구 투여 시의 약동학적 특성을 분석한다.

레오파마의 글로벌 연구·개발(R&D)책임자 퀄러 박사는 “JW중외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경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이 다음 단계로 진척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토피 피부염은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으로 경구 치료제인 JW1601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한국인 대상 단회투여 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이번 임상시험계획을 레오파마가 신속히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레오파마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아토피 피부염 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1601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0,000
    • -2.17%
    • 이더리움
    • 4,657,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15%
    • 리플
    • 1,954
    • -2.25%
    • 솔라나
    • 322,100
    • -3.3%
    • 에이다
    • 1,326
    • -2%
    • 이오스
    • 1,099
    • -1.96%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625
    • -10.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98%
    • 체인링크
    • 24,110
    • -2.07%
    • 샌드박스
    • 854
    • -1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