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저금리 '中企 희망대출' 1조원 실시

입력 2008-08-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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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中企 및 소상공인에 평균 2.7% 금리우대

기업은행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대출 금리를 평균 2.7% 낮춘 '중소기업 희망대출'을 연말까지 1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희망대출 1조원은 최근 금리상승 등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소상공인과 혁신형중소기업에 각각 3000억원,7000억원이 배정됐다.

이번 희망대출 1조원은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이 1호 고객으로 가입한 '중소기업 희망통장'으로 조성된 특별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희망통장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일반 국민은 물론 여유자금이 있는 중소기업들로부터 폭넓은 호응을 얻으며 지난 7일 현재 2조2500억원을 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원 부문은 국민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영세소상공인인 카드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네트워크론' 3000억원과 미래성장동력인 혁신형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미래성장기업대출'에 7000억원 등이 공급될 방침이다.

소상공인 네트워크론은 기업은행 카드가맹점으로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최근 3개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기준으로 선(先) 대출, 영업으로 발생하는 카드입금대금 중 일정 비율의 금액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또 지역신용보증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해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카드결제대금의 증감에 따라 대출상환기간과 한도가 탄력적으로 조정되도록 했다.

미래성장기업대출은 기술수준과 경영자의 경영능력이 우수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 소재 및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5억원 및 시설자금 10억원이다. 대출한도 산정기준을 완화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한도를 확대하도록 했다.

노희성 기업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창립 47주년을 맞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동반자로 앞으로도 경제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저금리 대출에 따른 소요비용을 전행적인 경비절감운동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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