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 내 기업 입주시설 신축 지원,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 및 기업 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선도사업 공모에는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각 학교의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강원대는 오는 2022년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에너지 신사업 등 기업·지원기관 공간,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사회혁신센터, 문화혁신센터, 생활혁신센터를 조성한다.
한남대는 2022년까지 기계·금속, 바이오·화학, 지식서비스, ICT 중심기업·지원기관을 유치한다. 이어 2025년까지 기업 유치 및 설계 및 엔지니어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는 오는 2022년까지 IT 연계 창업기업, 첨단부품 소재·스마트 제조 혁신 기업 공간조성 및 유치를 추진한다.
선도사업지는 조만간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로 지정받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약 2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이 입주해 산학연 협력 및 창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및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기반자원을 활용하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