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영 실천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제철소 안전 경영 강조'

입력 2019-08-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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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장원’을 깜짝 방문, 감사 마음 전해

▲최정우 회장이 협력사를 방문해 감사편지와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협력사를 방문해 감사편지와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 경영 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27일 혁신공장에 선정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 혁신활동에 대한 성과를 듣고 안전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최 회장의 방문은 지난 5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만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데 이어 제철소 현장을 다시 찾은 것이다.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은 파이넥스 설비에 석탄을 공급하는 공장으로 2017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18개월간 900여건의 혁신활동을 통해 공정 효율 향상과 성능복원, 설비고도화 등 연간 80억 원의 재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 회장은 “조금만 방심해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매순간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면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서로 합심하여 일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이 일어나고 행복한 직장,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공정한 제도와 복지를 실현해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며 명문가 포스코의 일원으로서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최 회장은 누적봉사 5000시간 이상인 직원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패를 수여했다. 최 회장은 주변과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실천하면서 동료직원들과 이웃에 귀감이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최 회장은 이날 포항제철소 협력사 ‘장원’을 깜짝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장원은 포항제철소의 고로 설비 운전 및 정비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로써 지난 2014년에는 고로에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풍구의 교체 및 해체작업에 필요한 풍구인발기를 개발하는 등 자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지난 7월 광양제철소 정전 발생시 고로전문가 21명을 파견해 철야작업으로 하루만에 정상복구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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