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우직지계(迂直之計)/데카콘

입력 2019-08-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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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올리버 웬델 홈스 명언

“현재 위치가 소중한 것이 아니라 가고자 하는 방향이 소중하다.”

미국의 의학자, 시인, 수필가, 평론가.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여 각 분야에서 뛰어난 명성을 떨쳤고 문단에서는 중심적 인물의 한 사람이었다. 기지가 풍부한 ‘아침 밥상의 독재자’ ‘아침 밥상의 교수’ ‘아침 밥상의 시인’ 등이 유명하다. 미 연방 대법관 홈스는 그의 아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09~1894.

☆ 고사성어 / 우직지계(迂直之計)

‘가까운 길을 곧게만 가는 것이 아니라 돌아갈 줄도 알아야 한다’는 병법의 지혜. 손자(孫子) 군쟁편(軍爭篇)이 원전. “가까운 길을 먼 길인 듯 가는 방법을 적보다 먼저 아는 자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先知迂直之計者勝]. 군대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원칙이다.” 병법의 핵심은 상대의 허점을 알아내고 교란시켜서 적을 오판에 빠뜨리는 것이다. 전쟁사에 남은 명전투는 병력으로나 전세로나 크게 열세한 쪽이 어떻게 이겼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 시사상식 / 데카콘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신생 벤처기업을 말한다.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부르는 말인 유니콘(unicorn)의 유니(uni)가 1을 뜻하는 데 착안하여 10을 뜻하는 접두사 데카(deca)와 유니콘의 ‘콘(corn)’을 결합하여 만들었다.

☆ 속담 / 주인 많은 나그네 밥 굶는다

어떤 일에 관계된 사람이 많으면 서로 믿고 미루다가 결국에는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말.

☆ 유머 / 수업시간에 모자 쓴 이유

대학 강의 시간에 한 학생이 모자를 눌러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언짢은 교수가 그 학생에게 “학생은 수업시간에 모자를 왜 쓰고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학생이 “교수님은 왜 안경을 끼십니까?”라고 되물었다.

교수가 “그야 눈이 나빠서 안경을 썼지!”라고 말하자 학생의 대꾸. “저는 머리가 나빠서 모자를 썼거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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