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예산안] 외교ㆍ통일 예산 5.5조…신남방·신북방 외교, 평화경제 뒷받침

입력 2019-08-2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기획재정부)
(출처=기획재정부)
내년 외교ㆍ통일 예산의 뼈대는 공공외교 확대, 신남방ㆍ신북방정책 강화와 평화경제 구축이다.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외교ㆍ통일 분야 예산은 5조5329억 원이다. 외교ㆍ통상 예산이 4조595억 원, 통일 예산이 1조4734억 원 배정됐다. 지난해 예산과 비교하면 외교ㆍ통상 분야는 9.6%, 통일 분야는 8.2% 증액됐다.

외교ㆍ통상 분야에서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공공외교 예산이다. 올해 213억 원에서 내년 479억 원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난다. 한국의 역사, 문화를 외국에 소개하고 국제사회에서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해서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도 3조1000억 원에서 3조5000억 원으로 11.4% 늘었다.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신남방 지역(8012억 원)과 신북방 지역(2118억 원)에 대한 원조 예산이 각각 30.4%, 50.7% 증액됐다.

통일 예산은 평화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철도ㆍ도로 연결과 북한 지역 조림 등 남북 경협 인프라 구축 예산이 4890억 원 배정됐다. 한강 하구 공동 이용(122억 원), 태봉국 철원성 공동 조사(12억 원) 등 접경 지역 공동 개발을 위한 재원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재원도 24억 원 편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16,000
    • -4.81%
    • 이더리움
    • 4,639,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6.02%
    • 리플
    • 1,873
    • -8.72%
    • 솔라나
    • 317,100
    • -9.24%
    • 에이다
    • 1,277
    • -12.17%
    • 이오스
    • 1,132
    • -3.08%
    • 트론
    • 267
    • -7.93%
    • 스텔라루멘
    • 618
    • -1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6.96%
    • 체인링크
    • 23,170
    • -10.26%
    • 샌드박스
    • 875
    • -16.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