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R&D) 예산이 올해보다 3조6000억 원 늘어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 R&D 예산은 2019년 대비 17.3% 증가한 24조 874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R&D 예산이 20조 원을 처음으로 넘어선데 이어 3조6000억 원을 추가했다. 이는 과학기술로 소재와 부품, 장비 자립화와 혁신성장 성과확산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예산 증가율은 10년만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수치다. 총 예산 증가율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연구개발 예산 비중도 4.4%에서 4.7%로 늘어나게 됐다.
내년 R&D 중점 투자분야별로 살펴보면 혁신적 기초연구 및 인재양성에 2조3000억 원을,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1조70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성과 가속화에 1조7000억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