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하락 반전… 외인·기관 ‘팔자’

입력 2019-08-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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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29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18%) 내린 1937.5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352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 원, 25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11%), 의약품(0.89%), 유통업(0.56%), 화학(0.28%), 비금속광물(0.17%), 음식료업(0.11%) 등은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1.30%), 섬유의복(-0.87%), 전기전자(-0.80%), 철강금속(-0.46%), 증권(-0.45%), 전기가스업(-0.44%), 은행(-0.4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2%), 삼성전자우(-0.82%), 현대차(-0.39%), NAVER(-1.02%), 현대모비스(-0.81%) 등은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0.96%), SK텔레콤(1.47%), 삼성바이오로직스(1.92%) 등은 상승세이며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전일과 동일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18포인트(-0.69%) 하락한 598.7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842억 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5억 원, 215억 원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유 수요 증가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은 한국 증시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이라며 “다만 미국의 대 중국 추가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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