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저탄소 녹색발전 기여…中 선전 ‘블루스카이상’ 수상

입력 2019-08-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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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사진 = 서울시)
▲박원순 시장(사진 = 서울시)

박원순 서울 시장이 2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7차 선전 저탄소 도시 국제포럼’에서 저탄소 녹색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도시에 수여하는 ‘글로벌 저탄소 녹색 블루스카이상(블루스카이상)’을 수상했다.

‘블루스카이상’은 중국 선전시와 유엔 산업개발기구가 주축인 ‘블루스카이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과 에너지ㆍ환경 분야의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신설됐다.

이번 수상은 ‘원전하나줄이기’, ‘태양의 도시 서울’ 같은 선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원전 2.5기분에 해당하는 에너지 생산ㆍ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는 서울시의 환경정책과 박원순 시장의 리더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시 차원에서는 기후ㆍ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지만, 박원순 시장이 이 분야에서 개인 부문으로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적으로 수상했다기보다 저탄소 녹색 도시 실현을 위해 애쓴 서울시민과 서울시 직원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에너지 소비도시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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