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檢 조국 압수수색, 명백한 정치행위”

입력 2019-08-29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당 심상정 의원(가운데)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의결된 29일 오후 국회 로텐터 홀에서 농성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의원(가운데)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의결된 29일 오후 국회 로텐터 홀에서 농성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을 두고 "명백한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검찰이 자료 확보의 시급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청문회를 앞둔 압수수색은 검찰의 논리로만 한정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검찰의 의도를 예단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모든 정치 행위에는 결과에 따른 응분의 정치적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검찰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동안 국회 스스로 '위법이 아닌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국민 눈높이를 폄훼해온 것도 문제지만, 검찰 수사가 국민의 검증 절차를 앞질러 국민의 시선을 흔드는 것도 경계돼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따.

심 대표는 조 후보자 청문회 보이콧을 검토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당리당략적인 셈법으로, 법이 정한 국민의 들을 권리조차 틀어막는다면 그건 국민 무시 행위"라며 "생떼 부리지 말고 증인 채택 등 빨리 합리적인 협상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 청문회 절차를 마치고 국민과 함께 정의당은 (조 후보자 적격성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83,000
    • -2.25%
    • 이더리움
    • 4,804,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33%
    • 리플
    • 1,989
    • +0.96%
    • 솔라나
    • 331,100
    • -5.02%
    • 에이다
    • 1,352
    • -4.05%
    • 이오스
    • 1,120
    • -4.27%
    • 트론
    • 275
    • -4.51%
    • 스텔라루멘
    • 695
    • -1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2.05%
    • 체인링크
    • 24,520
    • +0.04%
    • 샌드박스
    • 967
    • +1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