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방] 저물가와 가계부채사이..물가 하방위험 높아져vs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주춤

입력 2019-08-30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전망경로 불확실성 한층 커져..주택가격 수도권 일부 오름세

(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저물가와 가계부채 문제 사이에서 갈등양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은이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전망경로에 비해 하방위험이 높아져 당분간 0%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달 “당분간 1%를 밑도는 수준”보다 한층 약화한 것이다.

성장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했다. “세계경제는 교역이 위축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판단한데 이어 “국내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 또한 지난달 “성장세 완만”과 “2%대 초반”과는 온도차가 있는 것이다.

반면 금융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확산했다. “가계대출은 증가세 둔화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는 “증가세 둔화가 이어졌다”는 판단과 사뭇 다른 것이다.

가계부채 문제의 주범인 주택가격도 꿈틀거릴 조짐을 인정했다. “주택가격은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오름세를 나타내었다”고 판단했다. 이는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였다”는 지난달 판단과 다른 것이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 1.50%로 동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00,000
    • -4.59%
    • 이더리움
    • 4,614,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6.81%
    • 리플
    • 1,876
    • -5.59%
    • 솔라나
    • 316,900
    • -7.61%
    • 에이다
    • 1,262
    • -9.86%
    • 이오스
    • 1,094
    • -4.29%
    • 트론
    • 265
    • -6.03%
    • 스텔라루멘
    • 605
    • -1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00
    • -6.61%
    • 체인링크
    • 23,340
    • -8.18%
    • 샌드박스
    • 848
    • -1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