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안전성'과 '의료진 경험'이 중요

입력 2019-08-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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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글로리서울안과)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글로리서울안과)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눈으로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망막에 상을 맺게 되는데,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백내장의 발병 원인은 유전, 염색체 이상, 외상, 당뇨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60대 이상의 노인 대부분이 백내장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백내장 발병 연령대가 40대~50대로 낮아지고 있어 중년층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노안이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백내장과 노안을 혼동하기 쉽다. 따라서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완치를 위해서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 치료가 유일하다.

기존에는 백내장 수술 시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왔지만, 최근에는 백내장 치료와 동시에 시력교정을 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시력교정이 가능한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는 미국 FDA승인을 받은 특수 렌즈이다. 근거리와 중간거리, 원거리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으로 우수한 시력개선 효과가 있다.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의존도를 현저히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거나 골프, 수영 등 운동을 즐겨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심포니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 우수 전문의로 선정된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과 함께 안구상태와 연령, 직업, 취미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구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민감한 신체부위를 다루는 수술인 만큼 백내장 수술비용보다는 의료진의 경력이나 전문지식, 수술경험을 고려하여 숙련된 의료진에게 상담과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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