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매출 13% 감소…전망치 또 낮아져

입력 2019-09-01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STS 보고서…1년만에 5.2% 성장→13.3% 역성장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자료제공=삼성전자)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매출 전망치가 또다시 하향 조정됐다.

1일 세계 반도체 수급동향 조사기관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은 4065억8700만 달러(약 491조7000억 원)로, 지난해보다 13.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제시한 전망치인 ‘12.1% 감소’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WSTS는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올해 반도체 시장이 5.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같은해 11월 2.6%로 낮춘 뒤 올 2월에는 3.0% ‘역성장’ 전망으로 돌아섰으며, 이후 잇따라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분야별로는 LED 등 광전자 분야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4.8% 증가하며 비교적 호조를 보이겠지만 메모리 반도체는 무려 31.0%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반도체는 지난해 매출 1579억6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4%나 증가했지만, 올해는 1090억54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내년 반도체 시장 매출은 4260억7500만 달러로, 올해보다 4.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내놨던 내년 증가율 전망치(5.4%)보다 낮아진 수치다.

품목별로는 광전자 분야 매출이 8.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메모리 분야도 5.5% 늘어나면서 평균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에 본부를 둔 WSTS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텍사스인스트루먼트, 일본 소니·도시바, 독일 인피니온 등 주요 반도체 업체 40여 개를 회원사로 둔 비영리 업계 단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85,000
    • +3.88%
    • 이더리움
    • 2,837,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482,000
    • -0.29%
    • 리플
    • 3,460
    • +4.5%
    • 솔라나
    • 197,400
    • +9.24%
    • 에이다
    • 1,084
    • +5.14%
    • 이오스
    • 744
    • +2.62%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4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1.52%
    • 체인링크
    • 20,420
    • +7.53%
    • 샌드박스
    • 421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