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유해한 동영상과 사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SK텔레콤은 12일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 필링크와 '유해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 13일부터 UCC 공유 사이트 아이스박스(I's Box)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유ㆍ무선을 통해 등록되는 UCC를 업로드 하는 단계부터 자동으로 콘텐츠 내용을 검색, 내용을 단위별로 구분, '유해·무해·유보' 등 3가지로 판정을 내려 무해한 콘텐츠만 등록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신체 부위별 패턴 분석'을 추가적으로 진행해 화질이 좋지 않은 폰카메라·웹캠·저화질UCC 등에 대해서는 '저화질 영상 알고리즘 분석'을 병행, 유해성 판단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또 학습기능이 내장돼 있어, 과거 음란 동영상의 패턴과 음란 동영상 샘플로부터 추출한 패턴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유사한 패턴을 가지는 동영상이 차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