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소 확보 적극적, 국내 업체들에 긍정적”-유진투자

입력 2019-09-0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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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일 유럽의 수소 확보를 위한 적극적 행보가 국내 관련 업체들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일진다이아, 효성첨단소재, 뉴로스, 이엠코리아, 우리산업, 상아프론테크 등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주에 해상풍력에서 발생한 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Gigastack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해상풍력 단지에 PEM( Po lymer Electrolyte Membrane) 수전해 장치를 연결해서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 프로젝트 이외에도 20개의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소생산 프로젝트들에 투자를 시작했다.

실행은 영국이 빨랐지만 독일과 네덜란드도 북해지역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이용한 수소생산을 연구 중이다. 또 일본과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도 해상풍력 부유식 포함을 이용한 그린 수소 확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원 중 단일단지의 규모를 가장 크게 할 수 있어 대량의 그린 수소를 얻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는 평가다. 전력수요가 낮은 심야와 그리드가 불안정한 경우 접속이 차단되면서 버려지는 해상풍력 단지의 전기가 전체 발전량의 30% 이상이다. 따라서 이를 수전해를 통해 수소로 저장하면 해상풍력 단지의 수익성이 좋아진다. 이에 수소차 등 수소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천연가스 개질이 아닌 풍력 태양광 등에 의한 그린 수소의 확보가 전제조건이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당분간 정책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수소산업은 정책 정당성이 제일 중요한 요소로, 그린 수소의 발전은 수소가 완벽한 그린에너지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각국 정부들의 대규모 지원을 받게 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린 수소확보에 가장 유망한 PEM 수전해 장치의 핵심장비는 기존의 수소연료전지”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수소차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연료전지 및 수소 보관과 이송에 관련된 장치들의 수요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업체들의 수소산업과 관련된 기술력 수준이 높아 중장기 투자대상으로 유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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