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국제 유가, 우호적 환경 조성…“미중 무역갈등 봉합 기대”

입력 2019-09-02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9-02 08:3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번주(9월 2일~6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갈등 봉합에 대한 기대감과 OPEC(석유수출기구)의 감산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와 두바이(Dubai)유는 평균 55.2달러, 5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0.6%, 1.0% 하락한 가격이다. 미국 원유재고가 -1000만 배럴로 에상치던 -230만 배럴보다 큰 폭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 발표하며 격화되었던 갈등이 지난주 양국 협상 재개소식으로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는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축소시키며 유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공급은 미국의 생산증가와 OPEC의 감산이 상쇄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매크로 뉴스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연말까지 유가는 50~60달러 레벨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평균 56달러 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업들의 투자의향 감소와 글로벌 제조업 부진을 반영하고 있다”며 “4분기 추정치가 60달러로 하향조정되는 등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는 “원자재 가격의 영향력이 큰 물가도 당분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라며 “낮은 수준의 물가상승은 양호한 고용시장과 맞물려 글로벌 소비심리를 촉진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36,000
    • +4.45%
    • 이더리움
    • 4,987,000
    • +7.4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4.68%
    • 리플
    • 2,077
    • +6.35%
    • 솔라나
    • 334,600
    • +4.07%
    • 에이다
    • 1,417
    • +7.02%
    • 이오스
    • 1,135
    • +2.71%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2
    • +1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4.28%
    • 체인링크
    • 25,350
    • +5.27%
    • 샌드박스
    • 863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