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2골 기여' 토트넘, 아스날과 2-2 무승부

입력 2019-09-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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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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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ㆍ토트넘)의 활약에도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은 아스날을 제압하지 못했다.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날과 원정 경기에서 2대 2로 비겼다.

승리를 따내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로 주저앉았다. 아스날은 승점 7점으로 리그 5위, 레스터시티(승점 8)가 3위, 맨시티(승점 10)가 2위, 1위는 리버풀(승점 12)이다.

이날 손흥민은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을 필두로 토트넘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를 2선에 배치에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에 펄펄 날아다닌 손흥민이었다. 전반 10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머리로 넘겨 준 공을 받아 상대 진영을 침투, 라멜라에 볼을 건넸다. 오른발 슛이 베른트 레노(아스날) 골키퍼에게 막히자 라멜라는 재차 슈팅, 아스날의 골망을 갈랐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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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8분에는 단독돌파 이후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했으나 이전 팀 동료였던 레노에게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박스 왼쪽에 쇄도하던 손흥민은 자카의 태클에 넘어졌다. 이때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로 토트넘의 2번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골을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라카제트에게 만회 골을 허용, 2대1로 후반을 맞았다. 후반 26분에는 아스날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팀 내 4번째로 높다. 선제골을 넣은 에릭센이 7.9점, 요리스 골키퍼가 7.7점, 페널티킥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7.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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