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하락폭이 제한될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내린 1211.2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달러화는 유로화가 정치 불확실성과 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며 “그러나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6%로 증가했지만 개인소득은 0.1%에 그쳐 향후 소비경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8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유로화가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 지속과 8월 근원물가 둔화로 약세를 보이자 달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전반적으로 교역둔화,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대적인 펀더멘털 여건을 근간으로 달러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